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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기대되는 에스프레소 머신들-국내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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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들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향한 도전은 남다르다. 이탈리아는 사실 에스프레소 머신의 본고장이지만 그간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사용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는 유일하게 라마르조꼬와 누오바 시모넬리 정도만이 영향력을 유지해왔다.

(사진 설명: 작년 밀란에서 열린 Host Show에서 데뷔한 Sanremo Opera 에스프레소 머신)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약진이 돋보이는 만큼 더이상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들도 이 시장을 간과하기에는 이미 가시적인 성장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년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린 2013 HOST SHOW와 이번 주에 열리는 2014 런던 커피 페스티발 등 전세계 커피 업계의 굵직한 행사들에서 데뷔하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들의 하이엔드급 에스프레소 머신 라인업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는 영국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 ‘스퀘어마일’의 바리스타들과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는 단지 기계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접근과 더불어 커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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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작년 밀란에서 열린 Host Show에서 데뷔한 Sanremo Opera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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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388 블랙 이글 에스프레소 머신 전면)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인 산레모(Sanremo)의 오페라(Opera)와 빅토리아 아르두이노(Victoria Arduino)의 388 블랙이글(Black Eagle)이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산레모의 경우 스퀘어 마일의 대표적인 바리스타 챔피언인 존 고든과 함께 작업했고,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경우에는 스퀘어 마일의 코파운더인 제임스 호프만이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두 가지 에스프레소 머신 모두 대표적인 특징은 드립 트레이의 변화이다. 기존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들의 경우에 추출되는 유량과 전체 추출량을 실시간으로 알기 위해서는 드립 트레이에 저울을 올려놓고 그 위에 데미타세를 올려놓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페라와 블랙 이글은 모두 드립 트레이 자체에 스케일이 빌트 인되어 있는 방식이다.

또한 각 그룹헤드에 모두 개별 보일러를 가지고 있어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온도수치와 실체 추출 수온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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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작년 밀란에서 열린 Host Show에서 데뷔한 Sanremo Opera 에스프레소 머신)

오페라만의 특징이라면 기존의 가변압(추출 도중 압력을 변화시키는 기능) 기능을 가진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라마르조꼬의 스트라다의 경우 모두 패들 형식으로 좌우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페라는 위 아래로 내려주는 레버식 가변압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손목에 무리가 덜 하다는 주장이다.

전세계 커피 머신 시장의 대부분은 이탈리아 커피 머신들이 거의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이탈리아 머신 브랜드들이 하이엔드급 커피 머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단순한 실험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큰 움직임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큰손들의 움직임에는 분명 시장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이 반영되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국내 로스터리 및 커피숍 오너들의 하이엔드급 에스프레소 머신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5 years ago by in Industry Break , Machines & Tools , 최신뉴스.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 RSS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About

수년전,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에서 마신 한잔의 커피로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제프 와츠가 커피잔안에서 빛이 쏟아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아 커피 블로거의 길에 들어섰다. 2012년 7월부터 커피문화 매거진인 커피룩에 커피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2013년 4월에 채널A 먹거리 X파일의 커피 전문 검증단 패널로 '착한 커피'를 선정하는데 참여했다. 그후 커피 전문 블로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매거진에 커피 칼럼 기고 및 스페셜티 커피쪽의 다양한 커피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였었다. 현재는 Aving News의 기자로 스페셜티 커피를 취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