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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 저압 추출을 통한 산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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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이 곳곳에 보인다.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은 커피와 물 이외에 섞이지 않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며,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의 아메리카노와는 전혀 다른 뉘앙스의 커피를 보여준다.

(사진 설명: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 압력의 1/3 수준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최근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바리스타인 팀 윈들보부터 호주 바리스타의 핫 아이콘인 맷 퍼거까지 압력을 의도적으로 낮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마치 핸드 드립 커피와 같은 뉘앙스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진화와 무관하지 않은데 특히나 에스프레소 머신의 압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하이엔드급 머신들이 출현하면서 에스프레소로 명명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커피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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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벙커 컴퍼니의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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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저압 추출을 위해 압력을 의도적으로 낮춘 라마르조코 GS3 에스프레소 머신)

스페셜티 커피의 이러한 새로운 조류에 뒤지지 않는 낙성대의 커피로스터 ‘벙커컴퍼니’에서 바리스타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머신 가운데 하나인 슬레이어(Slayer) 에스프레소 머신과 라마르조코 GS3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기존의 에스프레소와 저압으로 세팅된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비교해 봤다.

9기압의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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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압의 에스프레소는 여느 에스프레소와 같이 단맛과 바디가 뛰어난 뉘앙스였다.

 

3기압의 라마르조코 GS3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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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원두임에도 불구하고 산미가 도드라져 과일 쥬스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커피 기어의 진화를 통해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카페와 로스터들이 등장함에 따라 한국의 커피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3 years ago by in Industry Break , Machines & Tools , 최신뉴스.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 RSS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About

수년전,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에서 마신 한잔의 커피로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제프 와츠가 커피잔안에서 빛이 쏟아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아 커피 블로거의 길에 들어섰다. 2012년 7월부터 커피문화 매거진인 커피룩에 커피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2013년 4월에 채널A 먹거리 X파일의 커피 전문 검증단 패널로 '착한 커피'를 선정하는데 참여했다. 그후 커피 전문 블로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매거진에 커피 칼럼 기고 및 스페셜티 커피쪽의 다양한 커피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였었다. 현재는 Aving News의 기자로 스페셜티 커피를 취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