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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클래스]#1 녹색콩과 갈색콩

우리는 똑똑한 소비자다.
내가 마시는 이 한 잔의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은 소비자다.
하지만 커피전문가들이 섭렵해야 할 깊이의 기술적, 학문적 지식까지 파고들 필요는 없다.
에이빙뉴스 커피인사이드 ‘커피클래스’ 면, 나도 충분히 ‘커피 좀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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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Coffee Green Bean)’이라고 부르는 이 녹색콩은 커피나무(Coffee Tree)에서 자라는 열매인 ‘커피 체리(Coffee Cherry)’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익지 않은 날콩이라는 의미에서 ‘생두(生豆)’라고 부르기도 한다.

잘 익은 커피체리는 진짜 체리처럼 선명한 붉은 색을 띤다.
품종에 따라 익으면서 노란색을 띠는 체리도 있다.
벼에 알알이 맺힌 열매의 껍질(겨)을 벗겨내면 하얀 쌀이 되듯, 체리의 과육과 그 안에 또 쌓여있는 얇은 껍질을 벗겨내면 녹색의 콩, 커피 그린빈이 된다.

보통 한 알의 체리에는 두 쪽의 그린빈이 들어 있는데, 특이하게 한 쪽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콩을 ‘피베리(Peaberry)’라고 부른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지의 커피농장에서 자라난 커피열매들은 그린빈 상태로 국내에 들어온다.

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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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을 볶기 전, 상태가 좋지 않는 콩들을 골라내는 작업이다.

고품질의 그린빈들이라 하더라도 개중에는 좋지 않은 형태의 콩들이 섞여 있기 마련이다.
다른 그린빈들과 색깔이 확연히 다르거나, 크기 차이가 크거나, 일부가 부서져 있는 콩들을 골라낸 후 볶는다.

일반적인 로스터리 카페의 경우 사람이 직접 한 알 한 알 골라내기 때문에 이 작업에 ‘피킹(Picking)’이라는 단어를 쓴다.

품질이 좋지 않은 콩들이 많이 섞여 있으면, 최종적으로 완성된 커피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로스터리 카페들이 그린빈을 로스팅하기 전에 하는 과정이다.

로스티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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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티드빈(Roaste Bean)’은 볶아진 콩, 즉 우리가 흔히 일컫는 ‘원두’라고 말하는 갈색콩이다.

볶아진 콩은 각 카페마다 고유 레시피로 만들어진 ‘블랜딩 커피(Blending Coffee)’일 수도 있고, 단일 산지의 단일 품종인 ‘싱글 오리진 커피(Single Origin Coffee)’일 수도 있다.

*촬영협조 : 커피스퀘어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851 한화비즈메트로1차 1층)

<목차>
#1 녹색콩과 갈색콩
#2 로스팅, 블랜딩과 싱글오리진
#3 로스티드빈이 아메리카노가 되는 과정
#4 어려운 원두이름, 쉽게 이해하기
#5 카페메뉴 정복1 (에스프레소 기반)
#6 카페메뉴 정복2 (브루잉 기반)
#7 커피맛, 섬세하게 표현하기
#8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1(중남미)
#9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2(아프리카)
#10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3(아시아)
#11 홈 에스프레소 만들기1
#12 홈 에스프레소 만들기2
#13 커피 창작메뉴 도전1
#14 커피 창작메뉴 도전2
#15 재미있는 에칭 라떼아트1
#16 재미있는 에칭 라떼아트2
#17 쉬운 핸드드립1
#18 쉬운 핸드드립2
#19 쉬운 핸드드립3
#20 더치커피 활용메뉴

4 years ago by in Beans & Roastings , 최신뉴스.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 RSS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About

인간의 마실거리 중 생체적으로 중요한 일순위는 물, 정신적으로 중요한 일순위는 커피라고 생각하는 커피애호가. 커피산업전문지 월간커피에서 5년간 기자로 일하며, 국내외 수많은 카페와 관련산업체, 커피 러버들을 만나오다 현재는 Coffee Inside by Aving News에서 엄선된 커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