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커피들보다 더 맛있는 커피로 평가받는 커피가 있다. 던킨 도너츠라는 도넛 브랜드의 커피이다. 던킨 도너츠가 도너츠와 더불어 커피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던킨 도너츠는 베이커리 뿐 아니라 국내 커피 시장에서 맛있는 커피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고급 커피에 대한 가능성을 인지했다.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시킨 것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커피 로스팅 센터이다. 던킨 도너츠의 커피로스팅 센터는 설계부터 위생에 대한 기준뿐 아니라 국제적인 식품 위해 기준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라는 식품 위해 요소 중점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했다.
실제로 생두를 입고할 때부터 매장에 도착할 때까지 각 제조별 공정 담당자가 HACCP 기준의 품질 관리 15단계의 항목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체크함으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로스팅 전 공정을 전자동으로 구축함으로 최대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로스팅된 커피를 평가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품평가라 칭하는 던킨도너츠 소속 ‘큐그레이더(Q-Grader)가 로스팅 센터에 상주하며 생두 구매부터 로스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 좋은 커피를 찾고, 볶고 관리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던킨 도너츠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등 여러 산지의 커피들을 직접 방문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수입하고 있다.
도너츠 브랜드라는 이유로 커피에 대한 품질에 대해 대중들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커피와 베이커리가 함께 맛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비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