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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클래스]#6 브루잉 기구로 만드는 커피메뉴 정복

우리는 똑똑한 소비자다.
내가 마시는 이 한 잔의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은 소비자다.
하지만 커피전문가들이 섭렵해야 할 깊이의 기술적, 학문적 지식까지 파고들 필요는 없다.
에이빙뉴스 커피인사이드 ‘커피클래스’면, 나도 ‘커피 좀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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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Brew), 브루잉(Brewing)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커피를 내리다’라는 말과 같다. 끓이거나 우려서 추출하는 방법도 브루잉에 해당 된다.

오늘의 주제 ‘브루잉 기구로 만드는 커피메뉴 정복’은 브루잉 도구, 즉 브루어 중 전기 기기가 아닌 사람이 직접 조작하거나 힘을 가해 만들 수 있는 브루어 도구들을 소개한다.

브루잉 기구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과 사용법이 간단해 금방 배우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장치나 복잡한 추가 도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다는 점, 세척만 잘 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은 커피로는 느낄 수 없는 원두 자체의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점이다.

이제 내 손맛에 따라, 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추출 방법으로 나만의 커피를 즐기기 좋은 브루잉 기구와 그 커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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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고노, 하리오
핸드드립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가 큰 브루잉 도구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문가들만큼의 복잡하고 어렵고 세세한 방법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각 핸드드립 드리퍼의 차이점에 따라 나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더 좋은 원두를 구하는데 신경 쓰는 게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포인트이다.

위 사진 왼쪽부터 칼리타, 고노, 하리오 드리퍼이다.

칼리타(Kalita)는 추출구멍이 3개인 드리퍼로, 많은 카페들이 사용하고 있는 핸드드립 도구이다.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를 원한다면 칼리타를 사용해보자.

고노(Kono)는 추출구멍이 1개인 원뿔형 드리퍼이다. 구멍의 크기가 하리오보다 커서 추출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하리오(Hario) 역시 추출구멍이 1개인 원뿔형의 드리퍼이다. 잡미가 없는 깔끔한 맛을 내기에 좋아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좀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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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레스, 클레버, 에어로프레스
다음은 가장 기본적인 브루잉 기구인 프렌치프레스와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그 맛은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브루잉 기구들인 클레버와 에어로프레스에 대한 설명이다.

위 사진 왼쪽부터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에어로프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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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레스는 브루잉 기구 중 기본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커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 드리퍼를 사용할 때보다 바디감(입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좋다.

프렌치프레스는 칼리타, 하리오, 고노와 같은 드리퍼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필터마저 필요 없고,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핸드드립용 원두보다 굵게 간 원두를 넣은 후, 물을 붓고, 저어준 뒤 4분이 지나면 뚜껑을 아래로 천천히 내려주면 된다. 뚜껑 아래에는 커피가루가 남고, 위에 추출된 커피만 따라 부어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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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프레스(Aeropress)는 이름대로 공기압력을 이용한 추출 기구이다. 프렌치프레스나 모카포트처럼 보편화된 추출기구는 아니지만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 필터를 통해 나오는 커피는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기구모양과 조작방식으로 인기가 많은 방식이다. 실제 추출 시간은 약 30초 정도로, 빨리 만들 수 있는 브루잉 커피를 원한다면 에어로프레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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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Clever)는 핸드드립의 장점과 프렌치 프레스의 장점을 결합하고, 여기에 간편함을 더한 브루잉 기구이다.

종이필터를 넣고, 분쇄한 원두를 담은 뒤 2~4분 정도 지난 후에 컵에 올려놓으면 평평한 바닥에 있을 때는 고여 있던 커피가 주르륵 추출되어 나온다. 추출구멍에 실리콘 패킹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드리퍼를 다시 들어올리거나 바닥에 내려놓으면 커피가 나오는 것이 중단된다.

누가 내려도 큰 차이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추출해 마실 수 있어 칼리타와 같은 드리퍼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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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에어로프레소로 브루잉한 커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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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녹색콩과 갈색콩
#2 로스팅, 블렌딩과 싱글오리진
#3 로스티드빈이 아메리카노가 되는 과정
#4 에스프레소의 종류
#5 카페메뉴 정복1 (에스프레소 기반 메뉴)
#6 카페메뉴 정복2 (브루잉 기반 메뉴)
#7 커피맛, 섬세하게 표현하기
#8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1 (중남미)
#9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2 (아프리카)
#10 생산지별 커피맛 차이3 (아시아)
#11 홈 에스프레소 만들기1
#12 홈 에스프레소 만들기2
#13 커피 창작메뉴 도전1
#14 커피 창작메뉴 도전2
#15 재미있는 에칭 라떼아트1
#16 재미있는 에칭 라떼아트2
#17 쉬운 핸드드립1
#18 쉬운 핸드드립2
#19 쉬운 핸드드립3
#20 더치커피 활용메뉴

3 years ago by in Coffees , 최신뉴스.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 RSS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About

인간의 마실거리 중 생체적으로 중요한 일순위는 물, 정신적으로 중요한 일순위는 커피라고 생각하는 커피애호가. 커피산업전문지 월간커피에서 5년간 기자로 일하며, 국내외 수많은 카페와 관련산업체, 커피 러버들을 만나오다 현재는 Coffee Inside by Aving News에서 엄선된 커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